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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영록 전남지사, ''우주 발사체 산업 전남이 주도''

김선균 | 2021/10/24 19:4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2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관련해 “우주 강국으로 향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남이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우주발사체의 설계부터 제작, 인증, 발사까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한 세계 7번째 나라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며 “위성 모사체 궤도 진입은 과제로 남았지만 내년 5월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사진제공=전라남도>

이어 “그동안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과학 기술인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수년간 불편을 감내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흥군민께도 각별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발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관련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원활히 수행할 최적의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기획용역을 추진 중이고, 11월쯤 용역을 마무리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주요 인프라 사업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방침입니다.

현재 민간 발사체 제작기업은 발사체의 장거리 이송 시 고비용, 오차·고장 등을 우려해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10-21 20:47:47     최종수정일 : 2021-10-24 19: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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